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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복분자주 ‘빙탄복’ 미국 수출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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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복분자주 ‘빙탄복’ 미국 수출길 올라
  • 김훈 기자
  • 승인 2013.05.07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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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복분자주가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

배상면주가 고창LB(대표 안재식)는 복분자주 ‘빙탄복’을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지난 6일 아산면 소재 공장에서 선적작업을 진행했다.

이번에 미국 LA, 뉴욕 등지로 수출되는 빙탄복은 1만5000병(5500ℓ)으로 5500만원에 이르며 올해 추가로 미국에 2억원 상당 물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시원하게 복을 삼킨다.’라는 의미의 빙탄복은 국내 최초 탄산 과실주로서 자연발효로 빚은 복분자술을 저온 장기 숙성하고 탄산을 가미하여 만든 것으로 상큼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알콜 함량이 낮고 빨대로도 마실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젊은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안재식 대표는 “고창 복분자주가 지난 18대 대통령 취임식과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공식 건배주로 선정되는 등 이번 미국 수출을 통해 복분자 세계화에 일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더욱 좋은 제품을 생산하여 고창 복분자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강수 고창군수는 “최근 FTA체결에 따라 저가 와인이 공급되면서 국내 전통주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해외 고급시장에 고창 복분자 가공제품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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