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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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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전수조사
  • 김훈 기자
  • 승인 2013.05.07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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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청소년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을 위한 전수조사가 실시된다.

전북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을 위한 전수조사를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도내 초등학교 4학년 1만7천781명, 중학교 1학년 2만3033명, 고등학교 1학년 2만5380명 등 총 6만6194명이다.

조사는 자기기입식 설문조사(OMR카드 기재) 방식으로 진행되며 검사 결과 위험·주의사용군으로 진단된 학생은 학부모 동의를 받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전문기관에서 상담·치유를 해준다.

전수조사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개발된 K2척도를 활용하며 전수조사 항목은  ▲인터넷을 너무 많이 해 머리가 아프다 ▲인터넷을 하지 못하면 초조해진다 등 15개 항목이다.

또 스마트폰을 쓰는 학생의 경우 ▲스마트폰의 지나친 사용으로 학교성적이 떨어졌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있는 것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더 즐겁다 등 15개 항목을 추가로 진단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경각심을 높여주고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며 검사 결과 및 개인 정보는 철저하게 비밀이 유지된다" 고 말했다.

한편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전수조사는 2009년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으며 이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까지로 대상이 확대됐다. 스마트폰 이용 습관 조사는 올해 처음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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