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도프로그램은 중학생 30명을 선발하여 지난 14일부터 2일간 인성교육과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해 청소년들에게 생명사랑과 존중의 정신을 함양시켜 주었다.
또 장례박물관을 견학하여 영정사진 촬영, 부모님께 편지쓰기, 유서작성, 입관체험 등 가상 죽음을 경험함으로써 자신과 타인의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되돌아보는 일정을 가졌다.
선도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학생은 "직접 유서를 쓰고 관 속에 들어가는 경험을 해 보니 부모님 생각에 눈물이 나고 생명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서선희 익산시자살예방시민연대 지부장은 "가상죽음, 입관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 및 타인 생명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고 가족, 친구, 이웃에 대한 고마움, 미안함, 소중함을 체험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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