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완주 통합을 위한 주민투표 결과 완주 군민의 반대로 결국 무산됐다.

전북 완주군 33개소 투표소에서 26일 실시된 '전주·완주 통합 주민투표' 결과 반대가 55%로 통합이 무산됐다.  

반면 찬성은 찬성은 44.4%, 무효는 0.4%로 나타났다.

전주·완주 통합의 무산으로 1997년, 2009년에 이어 세번째도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

이번 투표에는 전체 투표권자 6만9천381명 중 3만6천940명이 투표해 53.2%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는 21~22일 이틀간 진행된 주민 사전투표율 21.2%와 이날 개표된 투표율 32.0%를 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