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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안동댐 상류지역 수질 '안전'…중금속 불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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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안동댐 상류지역 수질 '안전'…중금속 불검출
  • 조인경
  • 승인 2022.12.0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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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 열린 안동댐.(사진=안동시 제공)
수문 열린 안동댐.(사진=경북도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5일 '안동댐 상류지역 수은 메기 검출' 보도와 관련해 지난달 23일 안동댐 상류지역 원수에 대한 수질을 정밀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지점은 안동댐 상류지역 3곳인 도산서원, 서부선착장, 주진교이다.

수질검사 항목은 수도법과 상수원관리규칙에 따라 총 38항목을 분석했으며, 방법은 수질오염공정시험기준에 따라 실시했다.

수질검사 결과 유기물질의 수질지표인 총유기탄소(TOC)는 도산서원이 2.7㎎/ℓ로 생활환경기준 Ⅰb등급인 '좋음'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부선착장과 주진교는 3.7㎎/ℓ와 3.5㎎/ℓ로 생활환경기준 Ⅱ등급으로 지난 8월경에 조사된 안동댐 수질(3.4㎎/ℓ)와 비슷한 수준으로 매곡원수에 비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메기에서 검출된 수은(Hg)을 포함한 카드뮴(Cd), 비소(As), 납(Pb) 등 중금속류 6항목은 모든 지점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철(Fe)과 망간(Mn)은 미량 검출됐으나 검출된 철과 망간의 농도는 매곡원수의 6%와 14% 정도로 낮은 수준이었다.

이외에도 농약류와 벤젠, 휘발성유기화합물, 클로로포름, 포름알데히드, 1,4-다이옥산 등 20항목의 미량오염물질 모두 불검출로 나타나 안동댐 상류지역 원수 수질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준표 시장은 "지난 8월 안동댐 중심부 조사에 이어 이번 상류지역 조사에서도 모두 수질 안전성이 확인됐다"며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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