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동양뉴스] 이영석 기자 = 윤경태 전 공주시축구협회장이 8일 충남 공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2기 공주시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전 회장은 “배정받은 예산, 가계부 쓰는 식의 운영으로는 더 이상 체육발전을 기대할 수 없어 비전 없는 구조의 틀을 바꿔야 한다”며 자신이 차기 체육회장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또 “현재 강북발전협의회장을 비롯한 20여개 단체를 맡아 크고 작은 봉사활동에 임하는 등 그간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고, 체육동호인들과 함께 체육발전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해왔지만 구조적인 틀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체육회의 근간은 가맹단체 존립에 있다. 가맹단체가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상생 발전 방안을 소통을 통해 확보해 나가겠다”면서 7가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윤 전 회장은 ▲‘종합스포츠타운’ 건립을 통한 전 가맹단체 입주 ▲기업과 연계한 ‘스포츠 장학재단’ 설립을 통한 체육 꿈나무 육성 ▲기존 실내외체육관 탈의실, 화장실, 세면장 등 시설 확충 ▲2023년 대백제전 민속씨름대회 개최 ▲오픈형 골프연습장 건립을 통한 프로레슨 프로그램 상시 운영 ▲가맹단체의 안정적 운영비 지원(국민체육진흥법 제18조 지방체육회 운영비 의무지원 조항 인용한 조례 개정 추진) ▲다양한 종목의 전국대회 및 도민체전 유치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체육도시 위상 제고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윤경태 전 축구협회장은 “체육발전뿐만 아니라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은 분명한 저의 강점 중 하나”라며 축구협회장 재직 시 축구장 7곳의 인조 잔디 및 천연 잔디 조성, 씨름장 2곳 개설, 공주대 본부 이전 및 교명 변경 사수, 공주교대와 충남대 통합 반대, 5년 넘게 끌어온 공주대 총장 부재 사태 해소 노력, 남공주산업단지 유치, 공주보 해체 반대 운동, 우시장 이전 분쟁 해결, 월미동 음식물쓰레기처리장 퇴출 등을 자신의 치적으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