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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생전환기 맞은 4050세대 전방위 지원…46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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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생전환기 맞은 4050세대 전방위 지원…4600억원 투자
  • 허지영
  • 승인 2022.12.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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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시50플러스 중부 캠퍼스에서 '다시 뛰는 중장년 서울런 4050' 계획을 발표했다.

인생 전환기를 맞은 369만 중장년 세대가 중년의 위기를 넘어 평생 현역으로 행복한 노후를 맞을 수 있도록 집중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일자리와 역량은 높이고 미래 걱정은 줄인다'는 목표로 5개 분야, 48개 사업에 5년간 4600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시는 직장인들이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직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패키지인 '미네르바형 직업전환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런 4050에서 자격증과 취업 등 330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배운 내용을 서울기술교육원, SBA 등 서울전역 108개 학습 공간에서 실습할 수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사물인터넷 전문가, 드론전문가 같은 미래일자리에 새롭게 도전하는 중장년층과 온라인으로 매출을 올리고 싶은 소상공인 등을 위한 디지털전환 교육을 확대한다.

금융·교통 등 일상에 파고든 디지털 전환에 뒤처지지 않도록 디지털 배움터 운영도 확대한다.

전직·이직에 필요한 자격증이나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대학 연계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대학에서 영상 커뮤니케이션, 메타버스 등 미래직업 특화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2026년까지 15개 대학으로 늘린다.

빅데이터 전문가, 3D 프린팅, 드론, 미디어 편집 등 미래 대응 신기술 교육과정도 3만4000명까지 확대한다.

전직을 희망하는 중장년에게 일자리를 매칭해주는 특화교육과정을 20개까지 늘리고 민간 기업의 중장년 일자리 수요를 발굴해 기업을 연결해준다.

중장년 인터십도 2026년까지 2500명을 지원한다.

중장년 세대가 기술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컨설팅부터 투자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서비스도 내년부터 시작한다.

중장년 창업·창직 사관학교도 내년 4곳을 개소하고 2026년까지 6곳으로 늘려 420명의 창업가를 배출한다는 목표다.

시는 몸과 마음이 지친 4050세대의 재충전을 위한 전용 공간 '중장년 활력+ 행복타운'도 만든다.

지금은 운영을 종료한 강북 수유영어마을 부지에 2025년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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