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14:37 (토)
美 전폭기 한반도 전개…한미 전투기와 연합훈련 시행
상태바
美 전폭기 한반도 전개…한미 전투기와 연합훈련 시행
  • 서다민
  • 승인 2022.12.20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방부 청사 전경.
국방부 청사 전경.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국방부는 한미 양국 공군이 20일 미국 전략폭격기(B-52H)의 한반도 인근 전개를 계기로, 한미 연합공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미측 F-22 전투기와 우리측 F-35·F-15K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제주도 서남방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일대에서 시행됐다.

일본 가데나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미 공군의 F-22는 이날 군산기지에 전개해 이번 주 내 국내에 머무르며 우리 공군의 F-35A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한미 군사당국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뤄진 이번 연합공군훈련은 미국의 대표적인 확장억제 자산인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 상황 하에서 한미 최신예 전투기들이 전략자산 엄호절차를 숙달함으로써 한미간의 상호운용성 향상 및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미국의 전략폭격기(B-52H) 및 F-22 전투기의 전개는 지난 11월 3일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한미 국방부 장관이 '미국 전략자산을 적시적이고 조율되게, 빈도와 강도를 증가해 운용'하기로 합의한 것에 따른 미국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는 앞으로도 미국의 확장억제를 포함한 동맹의 능력과 태세를 지속 강화함으로써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