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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체추진 우주발사체 2차 비행시험 성공…제7대 우주강국 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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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체추진 우주발사체 2차 비행시험 성공…제7대 우주강국 진일보
  • 서다민
  • 승인 2023.01.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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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독자 제공)
국방과학연구소가 지난달 30일 국방과학연구소 종합시험장 인근 해상에서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고체추진 우주발사체의 성능 검증을 위한 두번째 비행시험에 성공했다. (사진=독자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국방부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지난달 30일 국방과학연구소 종합시험장 인근 해상에서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고체추진 우주발사체의 성능 검증을 위한 두번째 비행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3월 30일 첫번째 비행시험을 성공한 이후, 9개월 만에 이뤄진 비행시험이다.

이번 비행시험은 우주발사체의 필수 기술인 고체 추진기관별 연소, 페어링 분리, 단 분리, 상단부(Upper stage) 자세제어 기술, 탑재체 분리(더미 위성) 등을 검증하기 위함이다.

고체추진 우주발사체는 향후 추가적인 검증을 완료한 뒤 실제 위성을 탑재해 시험발사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고체추진 우주발사체의 2차 비행시험 성공은 우리 군의 독자적 우주전력 건설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이정표이자, 제7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해 진일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군은 고체 추진기관과 관련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년후 소형위성 또는 다수의 초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투입시킬 수 있는 우주발사체를 확보해 독자적 우주 기반 감시정찰 능력을 크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확보된 기술은 민간으로 이전(Spin-off)돼 다양한 우주발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고, 민간을 주축으로 하는 우주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군은 미래 우주영역이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영역임을 인식하고, 고체추진 우주발사체를 비롯해 합동성에 기반한 국방 우주전력을 조기에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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