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6 (금)
서울형 틈새 돌봄 3종 서비스 시행…등하원·아픈아이·영아돌봄
상태바
서울형 틈새 돌봄 3종 서비스 시행…등하원·아픈아이·영아돌봄
  • 허지영
  • 승인 2023.01.11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7일 중랑구에 위치한 서울형 키즈카페의 2호점을 찾아 개관을 축하했다.(사진=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7일 중랑구에 위치한 서울형 키즈카페의 2호점을 찾아 개관을 축하했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서울형 틈새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시작한다.

서울형 틈새 아이돌봄 3종 서비스는 기존 아이돌봄을 이용하는 부모들의 의견을 모아 가장 필요로 하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먼저 등하원 전담 아이돌봄 서비스는 300명의 전담 돌보미를 지정해 용산, 광진, 중랑, 서대문, 강동구 등 5개 자치구에서 추진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보육시설 등 등원 시간 전후 3시간(오전 7~10시) 동안 식사나 준비물을 챙겨주고, 하원 시간 전후 4시간(오후 4~8시) 동안 양육자가 귀가할 때까지 아이를 돌봐준다.

아픈 아이 돌봄 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아동이 단순 질병으로 아프거나 예방접종, 정기검진 등으로 병원에 가야할 때 이용할 수 있다.

720명의 전담 돌보미를 지정해 성동, 동대문, 강북, 강서, 서초구 등 5개 자치구에서 시작한다.

이용요금은 아이돌봄 서비스와 같고 진료비는 이용 가정이 부담해야 한다.

영아전담 돌봄 서비스는 출산 휴가나 육아 휴직 후 직장으로 복귀하는 부모들에게 만 36개월 이하 영아를 대상으로 돌봄을 제공한다.

지난해 구로구 등 6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했고 올해 모든 자치구로 확대해 운영하는 것이다.

전담 돌보미를 기존 260명에서 800명으로 늘렸고 2025년에는 1000명까지 늘릴 방침이다.

아이 돌봄 서비스의 자세한 내용은 아이돌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추진하면 기존 아이돌봄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서울형 틈새 아이돌봄 3종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모들의 고민에 귀 기울여 아이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