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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박물관, '불교문화재 순천나들이’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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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박물관, '불교문화재 순천나들이’ 특별전 개최
  • 강종모
  • 승인 2023.01.12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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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순천대학교 제공)
(포스터=순천대학교 제공)

[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국립 순천대학교는 오는 17일 지역에 숨겨진 불교문화와 역사를 살필 수 있는 순천대박물관 특별전 ‘불교문화재 순천나들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순천대박물관이 2022학년도 국립대학육성사업으로 기획한 ‘불교문화재 순천나들이’ 특별전에서는 순천 금룡사 소장 ‘수능엄경’·‘묘법연화경’과 순천대박물관에서 발굴·조사한 순천 금둔사, 광양 옥룡사, 영암 천황사 등의 유물 약 20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에서 진행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대표 유물인 국가지정 보물 ‘수능엄경’은 1461년(세조7)에 교서관에서 간행한 10권 10책 가운데 권1에 해당하는 금속활자본으로, 간경도감 최초의 대역 불경 언해서이다.

금룡사 소장본을 대본으로부터 1462년(세조8) 간경도감에서 간행한 판본이 이후 ‘수능엄경’의 정본이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문헌으로, 특히, 금속활자본인 ‘수능엄경’은 서지학적으로 귀중하며, 한글 창제 무렵의 국어특징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지녔다.

순천대 이종수 박물관장은 “전남 동부지역의 대표 박물관인 순천대박물관이 그동안 축적해온 연구성과와 지역에 숨겨진 불교 보물을 널리 공유하고자 특별전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콘텐츠를 제공키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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