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전남 신안 어선 전복사고와 관련, 5일 박우량 신안군수와 통화에서 현지 상황을 보고받고 "민관군 협력을 통해 인명 수색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현재 군과 해경에서 수색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민간 어선들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박우량 군수에게 "중앙에서 충분한 지원을 쏟겠으니 신안군도 구조와 사고 처리에 모든 힘을 쏟아달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사고 발생 직후 조속한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군 통수권자로서 지위와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이날 새벽에도 군용 헬기 3대와 해상 초계기를 투입할 것을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또 수중 수색을 위해 해군 특수부대 추가 투입도 지시했다.
한편 전날 밤 11시 19분께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북서쪽 16.6㎞ 해상에서 승선원 12명이 탑승한 24t급 근해통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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