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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군위군 대구시 편입 준비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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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군위군 대구시 편입 준비 본격 돌입
  • 조인경
  • 승인 2023.02.0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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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사진=윤진오 기자)
경북도청. (사진=동양뉴스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9일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군위군 대구시 편입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 3일 '경북도와 대구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이 공포됨에 따라 군위 군민들에게 공백 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사무인계인수 ▲지방재정 ▲조직·정원 ▲자치법규 ▲정보시스템 등 5대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준비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현안 사항 발굴과 문제점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군위·의흥 119안전센터와 효령․부계 지역대 4개소 이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계인수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도는 1차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내달 중 2차 보고회를 열어 추진 상황을 자세히 점검하고 발굴된 현안 사항과 문제점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오는 22일 군위군청에서 '군위군 대구시 편입 공동협의회' 첫 회의를 하고 현안 사항과 공동 대응과제 발굴·향후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경북의 같은 식구였던 군위를 떠나보내는 마음은 애석하지만, 딸을 시집보내는 심정으로 내 집 살림하듯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잘 준비하겠다"며 "군위군 대구시 편입은 지역 간 합의와 정치권의 대승적 결단으로 이루어진 첫 사례인 만큼 지방시대로 한발 다가서는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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