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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계약심사 운영으로 6억원 예산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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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계약심사 운영으로 6억원 예산 절감
  • 정수명
  • 승인 2023.02.1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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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청사 전경.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청사 전경.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동양뉴스] 정수명 기자 = 충북 음성군이 계약심사제 운영으로 2022년도 예산 6억400만원을 절감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별 절감 내역은 ▲공사 21건 ▲용역 27건 ▲물품 27건 등 75건 279억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총 6억4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이는 심사요청 금액 대비 2.16% 절감, 전년도 대비 20% 증가한 금액이다.

대표적 절감 사례로는 신양 및 왕장 도시침수 대응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1억5800만원, 통동-군자간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 1억1400만원, 소천곡소하천 정비사업 5600만원 등이다.

이는 설계 항목별 원가 산정과 공법 선택의 적정성 등을 따져 새어나가는 예산을 찾아낸 데 따른 성과라고 음성군은 밝혔다.

계약심사는 군과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에서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과 관련해 발주 전에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하는 제도다.

대상 사업은 종합공사 3억원 이상, 전문공사 2억원 이상, 기타공사 1억원 이상, 용역 3000만원 이상, 물품 2000만원 이상이다.

군은 전문성 있는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2011년부터 계약 심사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재정 건전성을 높여 예산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심사를 통해 감액뿐 아니라 입찰 대행 요청이 있는 민간보조사업에 대해 부실 공사를 방지하고 입찰과정에서의 낙찰 포기 등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막기 위해 합리적인 단가를 책정하기도 했다.

이창현 회계과장은 “사업의 품질을 고려한 합리적이고 정확한 원가분석을 최우선으로 계약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절감된 예산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돼 효율적인 예산운영과 동시에 부족한 지방재정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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