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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행업체 환경공무관 처우 개선…명절 상품·휴가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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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행업체 환경공무관 처우 개선…명절 상품·휴가비 지원
  • 허지영
  • 승인 2023.02.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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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무관 휴게실(사진=서울시 제공)
환경공무관 휴게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청소대행업체 환경공무관의 처우 개선에 나섰다.

서울시 환경공무관은 지난달 기준 총 6775명이다. 이 중 자치구 소속은 2534명이며 나머지 4241명은 민간 위탁업체에 속해있다.

길거리 청소를 주로 하는 자치구 환경공무관과 달리 민간 업체 소속 공무관은 종량제 쓰레기 등을 운반·수집하는 일을 주로 해 상대적으로 노동 강도가 세고 근무 환경도 자치구보다 열악하다.

시는 이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예산 6억2000만원을 투입해 설날·추석 명절에 1인당 각 5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여름휴가 시에는 휴양소 이용비를 1인당 7만5000원 지원한다.

대행업체 소속 환경공무관에게는 직접 비용을 지원할 수 없어 자치구와 업체가 맺는 계약 원가에 복리후생비를 추가로 반영하는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시는 직영·대행업체 환경공무관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는 휴게실을 설치한다.

청소구역 및 동선을 고려한 최적의 위치를 선정하고 인원수에 맞는 규모의 공간을 확보해 휴식뿐 아니라 샤워·세탁까지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아울러 시는 청소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친환경 청소장비 155대 보급하고 안전교육 운영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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