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 고병원성(H5N8)에 감염된 가창오리 등 겨울 철새가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전북 김제시가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24일 김제시에 따르면 인근 시군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고병원성(H5N8)으로 판명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3일 만경강변 철새 도래지에서 총체적인 무인헬기 항공방제활동을 했다.
이날 방역은 관내 농협(백산, 금산, 동김제) 3곳에서 무인헬기를 지원받아 방제활동을 펼쳤다.
시 방역대책본부는 철새도래지인 만경강 주변에 지속적인 무인헬기를 통한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철새도래지에 일반인들의 접근을 차단하는 등 AI 유입을 원천봉쇄할 계획이다.
한편 김제시는 고창 종오리 농장에서 AI 발생 신고가 있은 지난 18일부터 관내 주요도로 9개소에 방역초소를 설치해 군 · 경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 24시간 비상방역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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