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전북도가 일본 굴지의 농식품 유통업체와 수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일본 농식품 유통업체인 NIPPON ACCESS INC와 MOU를 체결했다.
NIPPON ACCESS사는 일본 내 1위의 농식품 유통업체로 연간 약 28조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져스코(JUSCO) 등 대형슈퍼부터 호텔 · 외식업체 식자재까지 일본 전역에 1만5000여 개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초대형 유통기업이다.
이번 MOU체결로 전북도와 ACCESS사는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전북 농식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ACCESS사의 유통망을 활용, 이온리테일과 같은 대형유통매장부터 소매시장까지 유통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농식품 유통정보 교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그동안 불안정했던 화훼류의 경매 시장 납품 방식 수출 시스템을 ACCESS사가 직접 수입, 일본내 슈퍼체인에 직접 납품하는 방식으로 수출 시스템을 개선해 화훼류의 안정적인 수출 기반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 성신상 농수산국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일본시장에 안정적인 대형 공급망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후속조치로 전북의 제1위 수출시장인 일본을 통해 수출 실적을 2배 이상 올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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