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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유동·청량리동 신속통합기획 확정…1160세대 아파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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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유동·청량리동 신속통합기획 확정…1160세대 아파트로
  • 허지영
  • 승인 2023.03.10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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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수유동 170-1 일대 신속통합기획 종합구상도(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강북구 수유동 170-1 일대 신속통합기획 종합구상도(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 강북구 수유동과 동대문구 청량리동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안이 10일 확정됐다.

수유동 170-1 일대는 강북종합시장, 수유먹자골목 등 활성화된 상권과 우이천 등 지역자원을 보유한 곳이다.

최고 20층, 230세대 규모로 지역 상권과 우이천 등 자연자원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보행중심의 활력있는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기존 상권과 시장 상권을 연결하기 위해 저층부에 상가를 배치하고 우이천과 연결되는 남측 한처노 144길에 3개층 이상의 필로티 구조로 만들어 걷기 편한 산책로를 조성토록 했다.

지역에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포켓공원 옥상조경이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19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안 경관계획안(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19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안 경관계획안(사진=서울시 제공)

청량이 19 지역에는 최고 35층, 930세대 규모의 신축 아파트가 들어선다.

청량리 일대 곳곳에 초고층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용도지역을 상향 조정했다.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를 활용해 노인복지관 방문객을 위한 진입도로를 개설하고 시설 내 주차공간을 확보하도록 했다.

누구나 복지시설에서 인근 버스정류장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무장애 공공보행통로도 계획했다.

시는 급격한 지형 단차를 활용해 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하고 불가피하게 옹벽이 발생하는 구간은 화단, 친환경 옹벽 등 디자인 요소를 활용하기로 했다.

조남준 시 도시계획국장은 "주민 숙원인 재개발사업이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본궤도에 오를 수 있었다"며 "상반기 내 2021년 재개발 후보지 21곳의 신속통합기획이 모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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