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대표단 이끌고 3박4일 일정으로 다낭 찾아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오는 14일 다낭시 초청으로 시 대표단이 자매·우호도시들과 대면 교류를 위해 다낭을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베트남 다낭시와 우호 교류 20주년을 맞아 3박 4일 일정으로 다낭을 비롯해 호찌민 박닌성 등과 광폭 경제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홍준표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글로벌 큰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다낭에서 지역 기업들의 수출 확대와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특히 현지 에너지, 인프라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경제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홍 시장은 다낭시 인민위원회에서 응 웬 반꽝 당서기를 만나 다낭 간 우호 교류 20년을 축하하는 환담의 시간을 가진다.
이어 다낭시청에서 시의 지역기업인 위니텍이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도시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 현황에 대한 브리핑 등 ODA 사업 설명회도에 참석한다.
아울러 현지 주요 대기업 법인장들과 베트남과의 경제교류 현황과 향후 전망 등을 논의한다.
또 베트남 대기업 중 하나인 쭝남그룹과 재생에너지, 혁신기술 산업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
홍 시장은 "지역기업의 대(對)베트남 수출을 늘리고 현지 시장 진출 확대 등 실질적인 경제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낭을 비롯한 호찌민, 박닌성 등 자매·우호도시를 중심으로 한 베트남 지역과 우호와 친선, 경제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