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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어류양식 종사자·생산액 모두 증가…경영체 수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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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어류양식 종사자·생산액 모두 증가…경영체 수는 감소
  • 서다민
  • 승인 2023.03.24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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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2년 어류양식동향조사 결과(잠정)’ 발표
양식장.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양식장.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해 어류양식 종사자, 생산량, 생산금액, 시설면적, 양식 마릿수가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어류양식동향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어류양식은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인한 외식 수요 증가로 종사자, 생산량, 생산금액, 시설면적, 양식 마릿수가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다만 경영체 수는 경영주 노령화로 인한 휴·폐업, 소규모 업체의 합병 등, 입식 마릿수의 경우 입식 공간 부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어류양식 종사자 수는 5049명으로 전년 대비 189명(3.9%) 늘었다. 거리두리 완화 조치로 외국인 근로자 유입 증가 영향이 컸다.

생산량은 수요 증가 및 출하 가능 물량 해소 영향(넙치류, 가자미류)으로 전년 대비 약 2000톤(13%) 증가한 9만1000톤이었다.

생산금액은 1조2798억원으로 전년 대비 749억원(6.2%) 증가했는데, 높은 산지 가격 형성 및 생산량 증가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양식 마릿수는 산지 가격이 높은 조피볼락과 숭어류의 양식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3400만(7.7%) 증가한 4억8000만 마리로 집계됐다.

먹이를 준 량은 55만톤으로 전년 대비 2000톤(0.4%) 증가했다. 양식 마릿수 및 성장기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영체 수는 1463개로 전년 대비 75개(4.9%) 감소했다. 고령화, 저·고수온 피해, 경영체 휴·폐업 및 합병으로 매년 감소 추세다.

입식 마릿수는 3억1600만 마리로 전년 대비 1700만 마리(5.0%) 줄었다. 양식 마릿수 증가로 인한 입식 공간 부족 등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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