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동 지원체계 구축, 대출한도 최대 1억원 연 2%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을 위해 민관협동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3일 인천시는 접견실에서 유정복 시장,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곽성일 NH농협은행 인천본부장이 참석해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인천시는 청년 지원대상자 추천 및 대출이자를 일부지원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청년 전세임차보증금 대출에 주택금융공사보증서 제공 및 보증요건을 우대한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은 본 사업 전용 대출상품 개발 및 이자율 인하 등 3개 기관이 노력키로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전세임차보증금 대출부담 증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대출상품이 개발되면 5월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주소를 두거나 전입 예정인 만 19~39세 무주택청년독립가구(세대주)로, 임차보증금 2억5000만원 이하, 대출한도 최대 1억원까지 연 2% 이자가 지원된다.
아울러 인천시 홈페이지, 인천청년포털을 통해 공고문으로 자세한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높은 대출금리로 전세자금 마련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주거 걱정 없이 인천시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주거비 부담 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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