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또 한번 공개석상에서 국민을 우롱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28일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은 부득이하게 기초공천을 유지할 수밖에 없음을 국민들께 말씀을 드리면서 공약을 지키지 못한 부분에 대해 솔직히 사과드리고 이해를 구한 바 있다'고 밝혔지만 눈을 씻고 찾아봐도 새누리당이 이와 관련 공개적으로 사과를 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최 원내대표가 기초공천 폐지 공약 뒤집기에 대해 언제 사과했느냐며 양심이 찔려 혼자 집에서 잠꼬대라도 했느냐며 비난했다.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은 그 어떤 사과를 한적도 이해도 구한 적도 없다며 국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더니 이제는 거짓말까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원내대표가 언제, 어디서 사과했는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또한 최 원내대표는 '대통령에게 입장을 밝히라고 하는 것은 본인들의 진짜 속마음을 감추기 위한 이중플레이중일 뿐'이라고 말했는데 거짓말, 불통, 독선으로 일관하는 대통령의 진짜 속마음을 보호하고 책임을 야당으로 돌리려는 새누리당의 비겁한 속마음을 감추기 위한 이중플레이일 뿐이라고 받아쳤다.

한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거직 약속에 거짓 사과 운운하며 국민을 속이려는 참 나쁜 정치를 이제 제발 그만둘 것을 요구했다.

구영회 asianews24@gmail.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