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가 전년 동월 대비 36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3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00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만9000명(2.5%)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0만명), 보건복지(9만4000명), 숙박음식(4만8000명), 정보통신(4만4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4만2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제조업은 생산 및 수출 감소 등 어려운 고용 여건에도 금속가공, 기계장비, 자동차, 식료품 등을 중심으로 2021년 1월 이후 증가를 지속 중이며, 서비스업은 돌봄·사회복지 및 비대면 수요 증가, 대면활동 정상화 등으로 보건복지, 숙박음식 등을 중심으로 증가를 지속 중이다.
제조업, 숙박음식, 보건복지 등 업종에서 증가폭이 확대되며 전체 가입자 증가폭 역시 확대됐으나, 교육서비스, 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 등 업종에서 증가폭이 둔화되고 공공행정은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서비스업 증가폭은 둔화됐다.
지난달 중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14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1000명(8.5%) 증가했으며, 교육서비스(3000명), 건설업(3000명), 제조업(2000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67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00명(1.0%) 증가했고, 지급액은 1조333억원으로 297억원(3.0%) 증가했으며, 지급 건수당 지급액은 약 135만원으로 0.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