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동양뉴스] 이재룡 기자 = 경북 성주군의회는 지난 18일 성주군청 소회의실에서 성주군농민회와 성주군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성주군 농민회(회장 김명수)는 고금리, 고유가, 고환율에 따른 자재값 인상과 참외 출하량이 많은 4~5월경 참외 소비 감소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으로 경영안정자금을 비롯한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위한 대책 강구를 요청했다.

이에 성주군의회는 성주군 지역경제 발전의 근간인 농업이 안정화되고 발달해야 성주군의 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는 것은 인지하고 있지만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 또한 의회의 역할이므로 집행부와 신중히 논의해 검토할 문제라고 밝혔다.

김성우 의장은 "의회와 농민회가 농업의 안정화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나눈 오늘의 대화들이 결국 성주군의 경제 발전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가 됐다고 생각한다. 당장의 결론 도출보다는 오늘 우리가 겪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집행부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예산이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룡 ljl@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