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반도체 마이스터고를 유치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의회와 손을 잡았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현기 서울시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시교육청, 시의회는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 설립·운영 지원, 4차 산업 신기술 분야 서울 학생 진로직업교육 협력 강화, 지역 우수 기업체와 청년 일자리 매칭 지원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국가 핵심산업으로 부상한 반도체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반도체 마이스터고 지정 공모를 발표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휘경공업고등학교가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시도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
휘경공고가 마이스터고로 선정되면 2014년 서울도시과학기술고 이후 약 10년 만에 서울에 마이스터고를 유치하게 된다.
시는 유치를 위해 힘을 받을 수 있도록 마이스터고 우수 학생 장학금 지원, 졸업생 취업 및 산학연 연계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회승 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시는 첨단산업 분야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수준 높은 대학, 연고수, 기업을 연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서울에 반도체 마이스터고가 유치되면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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