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범죄·교통사고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키 위한 전남 자치경찰위원회 올해 ‘스마트가로등 설치사업’ 공모에 선정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가로등 설치사업은 전남도 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으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서면 심사를 통해 5개 시·군, 5개 사업이 확정됐다.
광양시는 시 대표 관광지인 배알도 섬 정원을 사업대상지로 응모해 도비 4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4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8000만원으로 ‘범죄 우려지역 스마트가로등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가로등은 기존 가로등에 LED 전광판, 자동 조도 제어, 와이파이(Wifi) 등 다양한 장치를 장착해 자동 또는 원격으로 관리되는 시설로 도시미관 향상과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이 가능하다.
배알도 섬 정원에 계수기, LED 전광판과 블랙박스가 장착된 스마트가로등 설치를 통해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위급사항 알림 및 재난방지, LED 전광판을 이용한 축제 및 지역행사 홍보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박종선 광양시 가로등팀장은 “스마트가로등을 우리 광양시의 지역 특색에 맞게 설치할 계획이다”며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관광자원으로의 활용 등 여러 방면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충분히 검토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지난달 전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주관 ‘2023년 주민참여형 치안 환경 개선 공모사업’에 2개 사업이 선정돼 도비 1억원을 확보했으며, 스마트가로등 설치사업과 함께 올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