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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공급망 협력·기후변화 공동대응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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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공급망 협력·기후변화 공동대응 강화 추진
  • 서다민
  • 승인 2023.05.0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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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앤드루 리 호주 재무차관과 면담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3일 인천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앤드루 리 호주 재무차관과 면닾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3일 인천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앤드루 리 호주 재무차관과 면닾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3일 인천 송도에서 앤드루 리 호주 재무차관과 면담을 진행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방 차관은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계기 성사된 이번 면담을 통해 양국 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안보·방산 협력, 기후대응, 인태지역 인프라 및 에너지 전환 등을 논의했다.

먼저 방 차관은 글로벌 환경변화 대응을 위한 공급망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호 핵심광물 공급망 워킹그룹, 인태경제프레임워크(IPEF) 등에서 상호 협력해줄 것을 언급했다.

더불어 양국 간 최근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핵심광물 관련 민간 부문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양국 간 강화되고 있는 안보협력을 언급하며, K-방산 수출 등 방산 분야에서도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통해 양국이 인태지역의 안보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글로벌 환경이슈인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공동대응이 필요하며, 호주와 기후협력을 지속할 것을 언급했다.

이를 위한 호주 정부의 ADB 내 기후금융 파트너십(ACFP) 운영에 사의를 표하며, 우리 정부도 ADB 내 신설 예정인 아태기후혁신금융 퍼실리티(IF-CAP) 참여 등을 통해 기후대응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방 차관과 리 차관은 태평양 도서국 인프라 조달, 인태지역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필요성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방 차관은 태도국의 기후변화 취약성 및 인프라 격차 해소 필요성에 공감하며, 2023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 IPEF 등을 통해 양국이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 인태지역의 지속 가능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청정에너지 분야에 강점이 있고, 자원 부국인 호주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수소 활용 분야에 강점이 있는 한국과 수소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인태지역 지원 및 공급망 다양성 확보를 위해서도 지속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양국은 실무적 소통 채널 등을 통해 공급망, 기후대응 등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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