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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주민 압도지지, 행정체제 개편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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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주민 압도지지, 행정체제 개편 박차
  • 김상섭
  • 승인 2023.05.07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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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초 행안부 공식건의, 21대 국회회기 중 법률제정목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청사진.(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청사진.(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추진 중인 행정체제 개편에 해당 지역주민들이 압도적인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7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민선 8기 핵심 정책중 하나인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 해당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동·서구 지역주민 4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및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4493명 중 84.2%(3782명)가 행정체제 개편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추진하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중구와 동구를 통합·조정해 (가칭)제물포구와 (가칭)영종구로 나눈다.

또, 서구를 (가칭)서구와 (가칭)검단구로 개편해 1995년도 확정된 2군·8구의 현행 행정체제를 2군·9구로 개편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생활권 차이로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발전전략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설문 및 여론조사를 통해 주민 대다수가 행정체제 개편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 동의하고 있어, 행정체제 개편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아울러 다음달 초까지 ‘지방자치법’에 규정된 구의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 행정안전부에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후 행정안전부의 검토를 거쳐 제21대 국회 회기 중 법률 제정을 목표로 개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와 적극적인 지지는 향후 행정안전부 검토와 법률 제정 과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힘을 실어주신 지역주민의 뜻을 잘 받들어 행정 체제 개편이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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