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17:31 (목)
인천수산기술지원센터, 새꼬막 시범양식 추진
상태바
인천수산기술지원센터, 새꼬막 시범양식 추진
  • 김상섭
  • 승인 2023.05.07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이작·소이작 어촌계어장, 새꼬막 종패 11톤 방류
새꼬막 종패 방류 현장.(사진= 인천수산기술지원센터 제공)
새꼬막 종패 방류 현장.(사진= 인천수산기술지원센터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수산기술지원센터는 어업인의 새 소득원 창출을 위해 새꼬막 시범양식을 추진하고 있다.

7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최근 수산기술지원센터(소장 김율민)에서 이틀에 걸쳐, 이작·소이작어촌계 어장에 새꼬막 종패 약 11톤을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한 새꼬막은 전남 여수시 여자리 지선에서 채취된 종패로전염병 검사결과, 퍼킨수스감염증과 흰반점병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크기는 각장 1.5~2.5cm 내외다.

새꼬막은 꼬막조개과에 속하는 이매패류로, 참꼬막과 피조개의 중간크기다.

또, 방사늑(패각의 주름)의 수가 29~34줄로 혈액내 헤모글로빈을 함유하고 있어 살이 붉은색을 띠고, 최대크기 각장 8cm 전후까지 자란다.

한편, 인천수산기술지원센터에서는 새꼬막 시범양식사업 추진을 위해 해당 어촌계 면허어장을 대상으로 새꼬막 양식어장 적지조사를 수행했다.

그리고 첫날 소이작어촌계 면허어장의 약 5.7톤의 새꼬막 방류를 시작으로 이틀째 이작어촌계 면허어장에 추가로 약 5.6톤을 방류했다.

수산기술지원센터에서는 새꼬막 종패 방류가 완료되면, 매월 방류어장 대상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김율민 소장은 “새꼬막의 단가는 바지락보다 높고, 겨울철 어한기에 채취작업이 이뤄져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신품종 자원 발굴을 통해 지속가능한 어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