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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봄철 산불방지대책 긴급 점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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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봄철 산불방지대책 긴급 점검회의 개최
  • 김갑진
  • 승인 2014.03.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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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희광 행정부시장은 “3∼4월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잦을 뿐만 아니라 한번 발생한 산불은 대형으로 확산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산불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며 “특히,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논·밭두렁이나 농사 부산물을 태우는 일이 없도록 특별히 당부한다” 고 말했다.

 

[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대구시는 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여희광 행정부시장 주재로 각 구·군과 공원의 봄철 산불방지대책 추진사항에 대한긴급 점검 회의를 가졌다. 

번 회의에서는 메마르고 건조한 날씨로 1년 중 산불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3월에서 4월 초까지 산불예방활동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시와 구·군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산불방지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사회 불만자나 정신 이상자 등에 의한 고의성 산불에 대해서는 경찰과 합동으로 초동 수사 체계를 구축, 가해자를 반드시 검거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가해자 검거시에는 관련법에 따라 최대한 처벌키로 했다.

 

또 3∼4월은 본격적인 영농준비 시기로 그동안 농·산촌 지역에서 관행적으로 논·밭두렁과 폐비닐 등 농산 잔재물을 소각하다가 산불을 낸 경우가 많았던 점을 감안해 산원부락과 골짜기별로 감시원과 공무원을 중첩 배치해 순회 순찰을 강화하고, 경작자의 자택과 영농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개별 면담 형식으로 산불조심 계도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건조경보가 발령되거나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은 산불 진압에 동원이 가능한 모든 헬기(시소방 2대,임차 3대)에 대해 이륙준비 태세를유지하고, 상황발생 시에는 산불규모에관계없이 모두 출동토록할 방침이다. 

 

또한, 감시원 근무시간도 각 지역별 산불취약요인 여건에 따라 7시에서 21시 중 탄력적으로 근무토록 하고, 공중습도가 높아 산불위험이 현저히 감소한 날에는 산림내에 위치한 문화재나 전통사찰, 독립가옥 주변으로 풀베기와 잡목 제거 작업을 실시해 유사시 산불이 건조물로 번지는 것을 차단키로 했다.  

 

여희광 행정부시장은 “3∼4월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잦을 뿐만 아니라 한번 발생한 산불은 대형으로 확산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산불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며 “특히,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논·밭두렁이나 농사 부산물을 태우는 일이 없도록 특별히 당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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