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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토속어류산업화센터, 잉어류·동자개 어린물고기 6만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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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토속어류산업화센터, 잉어류·동자개 어린물고기 6만마리 방류
  • 조인경
  • 승인 2023.05.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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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오는 18일까지 도내 주요 저수지 및 낙동강 수계 지류 하천 등에 어린물고기 총 6만 마리를 방류한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오는 18일까지 도내 주요 저수지 및 낙동강 수계 지류 하천 등에 어린물고기 총 6만 마리(잉어 2만·붕어 2만·동자개 2만)를 방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내수면 생태계 보존 및 자원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방류하는 잉어류와 동자개는 지난해 센터 내 야외 사육지에서 관리해온 건강한 어미로부터 생산해 약 1년간의 사육을 통해 영양 강화시킨 종자로 상주, 의성, 영양 등 도내 3개 시군 4개소에 방류할 계획이다.

잉어·붕어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대표적인 토속어류로 고단백 저지방 육질로 이뤄져 있어 다양한 요리의 식재료로서 활용성이 높다.

특히 붕어는 민물낚시꾼들이 가장 선호하는 어종이며, 센터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누적 834만마리의 잉어류 어린고기를 지속해 방류해 왔다.

또 동자개는 유속이 완만한 하천 중·하류의 모래와 진흙이 많은 곳에 서식하는 야행성 어류로 산란시기 어미는 ㎏당 4~6만원까지 판매되는 경제성 어종이다.

이번 방류로 자원조성 효과와 더불어 지역 어업인의 어업소득 증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성준 수산자원연구원장은 "올해도 어업인이 선호하는 내수면 어종 240만 마리를 종자 생산해 방류하고, 낙동강 수계의 방류효과 및 어류생태계 조사를 병행해 지속적으로 이용 가능한 어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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