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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을지로3가 개방형 녹지 품은 24층 업무시설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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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을지로3가 개방형 녹지 품은 24층 업무시설 건립
  • 허지영
  • 승인 2023.05.1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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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3가구역 위치도(사진=서울시 제공)
을지로3가구역 위치도(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 을지로3가 일대 재개발구역에 개방형녹지가 포함된 24층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을지로3가구역 제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과 청계천 사이에 위치한 해당 부지는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2016년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을지로3가구역 제1·2지구 건축계획 투시도(사진=서울시 제공)
을지로3가구역 제1·2지구 건축계획 투시도(사진=서울시 제공)

시는 이곳에 도시계획상 개방형 녹지를 처음 도입한다.

건폐율을 기존 60%에서 50% 이하로 축소함에 따라 사용 가능한 지상부 열린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녹지로 계획한 것이다.

동측 수표로변에는 녹지 공간으로 조성하고 서측 을지로9길변과 남측 삼일대로12길변에는 녹지와 어우러진 보행공간을 조성한다.

정비계획으로는 개방형 녹지 도입, 친환경 기준 적용, 기반시설 제공 비율 등에 따라 용적률 1115% 이하, 높이 114m 이하를 적용했다.

건축물은 업무시설 1개동 지상 24층 규모로 지어진다.

1층에는 공공보행통로를 비롯해 개방형녹지와 연계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안 통과는 녹지생태도심을 구현하기 위한 시발점"이라며 "향후 추진될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서도 도심 내 녹지와 어울러진 공간을 확보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녹색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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