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천범산 충북교육청 부교육감은 23일 청원고등학교를 찾아 학교시설물 현장 안전 점검을 했다.
도교육청이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2017년 12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올해 1월 부산 오피스텔 주차타워 화재처럼 취약한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마감된 시설 중 산간지역에 위치하거나 규모가 큰 도내 학교 13곳을 돌며 점검하고 있다.
천 부교육감은 학교를 돌아보며 외벽 드라이비트 마감재의 파손과 탈락에 의한 단열재 노출여부, 건물 주변의 인화성 물질 보관여부 등 화재위험요소와 소방설비의 작동상태를 점검했다.
도교육청은 집중안전점검기간 동안 건축, 소방, 전기 분야 민간전문가 20명을 섭외해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민·관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천범산 부교육감은 “교육시설물의 체계적인 안전관리로 시설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난위험시설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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