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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예·경보제 발령되면?' 서울시, 첫 풍수해 종합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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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예·경보제 발령되면?' 서울시, 첫 풍수해 종합훈련 실시
  • 허지영
  • 승인 2023.05.24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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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사거리 풍수해 종합훈련(사진=서울시 제공)
강남역 사거리 풍수해 종합훈련(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올해 최초로 시행하는 '침수 예·경보제'에 맞춰 풍수해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24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지하 3층 안전통합상황실, 강남역사거리, 청계천, 안양천 등에서 '풍수해 재난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침수 예경보 발령에 따른 동행파트너의 반지하 재해약자 대피, 침수취약도로(강남역사거리) 사전 통제,하천침수위험으로 인한 안양천 통제 및 둔치주차장 차량 견인, 강우로 인한 청계천 출입통제 및 고립시민 구조로 진행된다.

훈련에는 자치구, 소방 당국, 서울시설공단 등 14개 기관에서 110명이 참여한다.

참여 기관은 재난안전통신망으로 연결해 위기 상황 대응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연습한다. 

훈련 상황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침수 예·경보제는 서울 전역에 설치된 강우량계, 도로수위계에서 일정 기준 이상 강우와 수심이 측정되면 자치구·경찰·소방 등에 침수 정보를 선제적으로 전파하는 시스템이다.

권완택 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예측하지 못한 갑작스러운 풍수해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반복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상폭우에 따른 대규모 침수를 가정한 실전형 종합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대처로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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