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6 (금)
경북도, 코로나19로부터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 시작
상태바
경북도, 코로나19로부터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 시작
  • 조인경
  • 승인 2023.05.31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코로나19 방역 활동 모습. (사진= 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내달 1일부터 코로나19의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온전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20년 2월 신천지, 청도 지역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을 시작으로 3년 4개월간 전례 없는 위기를 맞아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에 모든 역량을 쏟아왔다.

그동안 도는 방역의 변곡점마다 ▲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 시행 ▲경북형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 ▲동네 병·의원 신속항원검사 진료비 지원 조례 제정 ▲방역패스 중단 건의 ▲요양병원 음압형 환기장비, 응급실 음압격리실 설치 ▲메타버스 신종감염병 교육 플랫폼 구축 등 새로운 방역체계를 제안해 지역주도 방역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경북은 인구대비 코로나19 발생률이 55.0%로, 전국(60.9%)에서 가장 낮은 상태로 유지돼 지역의 현실적인 사정을 고려한 지역주도 방역정책이 전국적으로 확인되는 계기가 됐다.

또한 도는 지난 3여년간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미쳤으며 의료체계가 취약한 도의 현실을 고려할 때 공공보건의료 강화의 필요성은 더욱 간절하게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공공보건 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지방의료원의 기반시설과 장비개선, 인력보강, 감염병 예방 모니터링 등 다양한 측면에서 투자를 통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할의 중요성을 증가시켰다.

아울러 도는 그간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팬데믹 발생에 대비해 지역주도 감염병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중앙정부의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에 따라 지역 여건에 맞게 차질 없이 준비하고 도민들이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대응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앞으로 발생할 새로운 팬데믹 대응은 중앙이 계획하고 지방이 주도적으로 실행하는 방향이 돼야 할 것"이라며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확인된 공공의료의 인프라, 의료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