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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민햇빛발전소 4기 추가 건립…탄소중립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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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민햇빛발전소 4기 추가 건립…탄소중립 실현
  • 조인경
  • 승인 2023.06.01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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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햇빛발전소 건립을 위한 시민펀드 조성
대구시민햇빛발전소 10호기~13호기 건립 예정
대구시민햇빛발전소 모습.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시민햇빛발전소 10호기~13호기를 대구 달성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경권연구센터 주차장과 옥상에 건립한다고 1일 발표했다.

시민햇빛발전소는 시민(조합원)들의 출자금으로 공공기관이나 민간에게 제공받은 부지를 일정한 임차료를 지급하고 임대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측이 발전소 설립 취지에 공감하고 부지 제공자로 참여했다.

발전소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4개 부지(주차장,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 395㎾ 규모로 건립된다.

건립 비용은 달구벌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시민 대상으로 조합원 출자와 시민펀드 방식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협동조합은 건립자금 모집이 완료되면 공사에 들어가 오는 8월 10호기, 11월 11∼13호기를 각각 준공할 예정이다.

전력판매로 발생한 수익은 출자한 시민들에게 출자금액에 따라 배분해 환급하며, 수익률은 약 4% 정도다.

시민햇빛발전소 건립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협동조합에 1인 1계좌 10만원 이상 출자해 조합원 자격을 취득한 뒤 발전소 건립 자금 조성을 위한 시민펀드에 1계좌에서 최대 20계좌까지 가입하면 된다.

한편 대구시민햇빛발전소는 지난 2008년 수성못 상단공원에 1호기가 설치된 이후 지금까지 9기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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