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제28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오는 11일까지를 환경교육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행사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기후위기 등 환경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고 일상 속 친환경 생활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의 날'은 유엔이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공동 노력을 다짐하며 지난 1972년부터 6월 5일을 기념일로 지정했고,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올해 환경의 날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해결책(Solutions to plastic pollution)'이다.
시는 오는 8일 산격청사에서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의 날 기념식을 열고, 환경유공자 시상, 환경주제 퍼포먼스, 환경교육 특강을 진행한다.
'제2회 대구환경교육주간'은 기후위기 등 환경 문제에 대해 이해하고, 시민의 일상 속 친환경 생활 실천 참여 확산을 위해 환경의 날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7일간 운영한다.
이번 환경교육주간에는 지역 내 30여개 환경교육 기관·단체가 참여, '배우고 실천하고 꿈꾸는 환경교육'을 주제로 다채로운 교육 행사가 열린다.
시민의 친환경 생활 실천 참여 행사로 쓰레기 줍깅 DAY, 하루 한 끼 채식 식단 인증 채식 감탄 DAY, 자전거 출퇴근 캠페인 녹색 교통 DAY를 운영한다.
아울러 오는 7일에는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지구인의 도시생활법'에 대해 생태환경작가와 함께 풀어가는 '북 토크콘서트', 8일에는 대구환경교육포럼이 열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대구 환경교육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머리를 맞댄다.
지형재 환경수자원국장은 "시민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알고 친환경 생활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가 지속 가능한 녹색환경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