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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방분권 강화 정책포럼 개최…지방분권 생태계 구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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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방분권 강화 정책포럼 개최…지방분권 생태계 구축 총력
  • 조인경
  • 승인 2023.06.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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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5일 안동 그랜드 호텔에서 지방분권의 방향 제시와 과제 발굴을 위해 '2023년 지방분권 강화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5일 안동 그랜드 호텔에서 지방분권의 방향 제시와 과제 발굴을 위해 '2023년 지방분권 강화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지방시대, 그 비전과 전략'이라는 기조강연을 통해 중앙과 지방간 권한의 불균형을 지적하고, 지방 주도의 국가발전을 이뤄야한다며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하혜수 경북대 교수는 지역 특성에 맞는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자치역량 강화, 지역 비교우위 특례사무 발굴 등 '차등적 지방분권'을 강조했다.

김동기 지방시대정책과장은 ▲기업수요(지역 전략산업 기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인력양성(시군-대학-기업 연계 인력양성체계 구축) ▲주거안정(창의적 명품도시 건설) ▲문화복지(복합커뮤니티센터, 의료 및 교육, 문화공간 등) 등의 내용을 담은 '청년 정주도시, K-U시티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특히 포럼에는 지속 가능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갈수록 심화되는 수도권 쏠림 현상,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 공무원들의 역할 강조 등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편 도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중앙지방협력회의 등과 함께 지방분권 강화와 지방정부 명문화를 위한 분권개헌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지방의 미래는 지역의 역량에 따라 바뀐다. 적극적인 분권의식과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자치역량,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재정적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며 "지방분권 생태계가 조속히 구축되도록 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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