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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해양교육원, 대천해수욕장·무창포해수욕장 반려 해변 지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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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해양교육원, 대천해수욕장·무창포해수욕장 반려 해변 지정 운영
  • 오효진
  • 승인 2023.06.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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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해수욕장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사진=충북교육청 제공)
반려해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해수욕장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해양교육원은 대천해수욕장·무창포해수욕장 해변을 해양수산부로부터 반려해변으로 지정받아 오는 2025년 6월까지 해양환경보호활동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반려해변’ 제도는 해양수산부의 해양쓰레기 수거정책의 일환으로, 해양환경보호에 대해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독려하고자 기업과 단체가 해변을 지정받아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변입양 프로그램이다.

해양교육원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해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프로그램은 인근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 해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반려해변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학생은 “아침에 나오니 떠내려 온 플라스틱 쓰레기가 너무 많다. 늘 깨끗해 보이는 해변은 누군가가 쓰레기를 줍고 가꾼 결과라는 것을 알게 됐다. 반려동물처럼 바다도 친구라고 생각하니 더욱 잘 보살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충북해양교육원 이의연 원장은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지정한 작은 첫걸음이 우리의 소중한 바다를 아끼고 가꾸게 되는 시발점이 되어 도내 학생들이 미래를 살아가는 환경시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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