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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통어시장 2곳, 상품권 지급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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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통어시장 2곳, 상품권 지급행사
  • 김상섭
  • 승인 2023.06.21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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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염수 방류 따른 국내 수산물 소비위축 대비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 내부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 내부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일본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로 예상되는 국내 수산물 소비위축에 대비해 소비진작에 나선다.

21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중구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과 남동구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2개소에서 온누리상품권 지급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온누리상품권 지급행사는 국내산 수산물 당일 구매 금액의 30%, 1인 2만원 한도내이다.

시는 그동안 설·추석 명절에만 진행했던 전통어시장 온누리상품권 지급행사를 이번 추가로 실시하고,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중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과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당일 국내산 수산물 구매 영수증을 환급 창구에 제출해야 한다.

그러면 구매금액에 따라 ▲6만700원 이상은 2만원 ▲3만4000원 이상~6만7000원 미만은 1만원을 각각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1인당 2만원 한도 내에서 기간 내 1회다.

상품권 지급은 시장 내 행사참여 점포에 한하며, 일반음식점, 온라인 상품권 할인품목, 정부 비축 방출 품목 등은 제외된다.

상품권 지급 규모는 총 4억원(각 시장당 2억원)으로 선착순 지급되지만 행사기간 중이라도 상품권이 모두 소진될 경우 행사가 일찍 종료될 수 있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일본 오염수 방류로 시민들 불안감이 높지만, 정부대책과 공조해 수산물 안전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수산물 청정지역이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서 2021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시점부터 수산물 안전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산기술지원센터, 보건환경연구원, 특별사법경찰, 군·구와 수산물 안전대책 전담팀(TF)을 구성해 안전성검사 확대, 수산물 원산지 단속강화 등을 지속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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