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전문성 향상
[공주=동양뉴스] 이영석 기자 =공주시의회(의장 윤구병)는 12~20일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고 23일 본회의에서 감사결과를 의결한다고 밝혔다.
제9대 의회 개원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공주시 의원들의 시정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토대로 집행부에 대한 감시·견제의 기능을 활발하게 수행해 행정사무감사 결과 시정 179건, 건의·검토 210건 등 총 389건으로 지난해보다 45건이 더 많아졌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보다 한층 더 수준 높은 질의로 반복적, 관행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 행정의 불합리한 점에 대해 시정 요구와 강도 높은 비판으로 공주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전문성이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지난해 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함께 정책지원관 제도를 도입해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가진 정책지원관들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의회 역량 강화에 중요한 몫을 다했다는 평이다.
구본길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강평을 통해 “집행부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위원회 정비와 효율적 운영, 예산집행 시 법령준수와 용역 등의 사후관리 철저, 보조금 집행과 관리 철저 지적된 사항들은 충분히 검토해 시정하고 제시된 대안과 건의사항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감사 결과는 이날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한 후 집행부로 보내게 되며 집행부는 이송된 사항들을 처리하고 그 결과를 의회에 보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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