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제4차 식품산업진흥 기본계획을 논의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올해 상반기 물가상승세가 확연히 둔화되고 고용 호조가 이어져 왔으나, 경기 측면에서는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 감소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소비자심리 반등, 무역수지 적자폭 축소 등 일부 개선 조짐이 나타나면서 '상저하고' 흐름에 대한 기대는 유지되고 있지만, 여전히 경기‧금융시장 등 경제 곳곳에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대내외 여건을 감안해 정부는 경제활력 제고, 민생경제 안정, 경제체질 개선, 미래대비 기반 확충 등 네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하반기 경제정책을 마련했으며, 관계부처와의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다음주 중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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