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도심 속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학습환경을 개선코자 지역 3개 학교에 4220㎡의 학교숲 조성을 지난달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학교숲(명상숲) 조성사업은 학교공간을 활용해 숲을 조성함으로써 학교 옥외 환경개선 및 녹지량 확충을 통해 학생 및 인근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계성초, 황금초, 송현여고 3곳이 선정돼 녹음이 있는 휴게공간을 조성해 학생은 물론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52개소, 면적 4만6810㎡의 학교숲 조성을 완료했다.
시는 앞으로도 사업을 계속 진행해 학생들에게 자연체험 학습 기회 및 환경친화적인 녹음 공간을 제공하고, 나아가 도심 내 부족한 녹지공간의 확충, 도심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최병원 산림녹지과장은 "학교숲 조성사업이 학생들을 위한 자연적인 학습공간이자 주민들을 위한 녹색쉼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니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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