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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경북 포항에 양극재 제조공장 신규 건설…2조원대 신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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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경북 포항에 양극재 제조공장 신규 건설…2조원대 신규 투자
  • 조인경
  • 승인 2023.07.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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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포항시는 13일 포항시청에서 에코프로 그룹과 이차전지 양극소재 신규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그룹이 경북 포항에 2조원을 신규로 투자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13일 포항시청에서 에코프로 그룹과 이차전지 양극소재 신규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코프로그룹은 오는 2028년까지 포항시 남구에 있는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69만4214㎡ 땅에 2조원을 투자해 원료, 전구체, 양극재 등 양극소재 일관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이를 통해 1120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에코프로그룹은 제일모직으로부터 양극재 사업을 양도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소재 사업에 나서게 됐고 전구체 사업까지 진출해 세계적인 양극재 생산기업으로 발돋움했다.

경북 포항시 영일만 산업단지에 자리한 에코프로의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사진=경북도 제공)
경북 포항시 영일만 산업단지에 자리한 에코프로의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사진=경북도 제공)

현재 에코프로 그룹은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 2조원 이상을 투자해 원료·전구체·양극재·리사이클링까지 소재 수직 계열화로 전주기 밸류체인을 갖춘 세계 유일의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철의 도시 포항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배터리 도시로 변모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이차전지 소재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고 나아가 포항의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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