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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방세 수기 납부서 자동화 판독…인공지능 기술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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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방세 수기 납부서 자동화 판독…인공지능 기술 활용
  • 허지영
  • 승인 2023.07.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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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지방세 수기납부서 자동화 판독 시스템을 전면 확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7개구에서 시범 운영을 거친 시는 판독성능의 개선 및 학습 데이터를 활용한 인식 정확도 향상, 정보 검증 강화 등 시스템의 안정화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세 업무는 대부분의 업무처리가 전산화돼 있음에도 지방소득세, 주민세 등 납세자가 직접 신고·납부하는 일부 세목의 경우 비OCR 수기납부서에 의한 신고 및 납부가 이뤄지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세입처리의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신한은행과 협력으로 수기납부서를 스캔해 문자 및 숫자로 변환 가능한 문자인식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서식의 분류 및 각 신고 항목값 판독, 데이터 추출 등을 통해 내부 업무시스템에 연계된 정보와 스캔된 원본을 대조해 수납처리 하는 자동화시스템이다.

송영민 시 세무과장은 "지방세 수기납부서의 수작업 처리 문제는 시 뿐만 아니라 전 지자체의 공통 사안"이라며 "수기고지서 자동 판독 시스템의 도입으로 행정비용 등을 줄일 수 있게 됨으로써 공무원 및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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