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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장동 382 일대 신통기획 확정…260세대 친환경 주거단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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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장동 382 일대 신통기획 확정…260세대 친환경 주거단지로
  • 허지영
  • 승인 2023.07.21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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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동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마장동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마장동 일대 재개발사업 후보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이번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마장동 382 일대는 구릉지 특성을 반영한 살기 좋은 친환경 주거단지 1만7959㎡, 24층 내외, 약 260세대 규모로 거듭날 전망이다.

먼저 이 지역 일대로 다수의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도로 등 기반시설을 서로 연계할 수 있도록 통합적 기반시설 계획지침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차량과 보행으로 주요 간선도로는 물론 마장역, 청계천, 한양대 캠퍼스 등 주요시설로의 접근이 용이해진다.

주변 사업지와 연계해 마장역세권에서부터 청계천까지 이어지는 지역 주민의 생활 공유 가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마장동 프로젝트 투시도(사진=서울시 제공)
마장동 프로젝트 투시도(사진=서울시 제공)

가파른 경사지인 대상지는 지형의 고저 차가 35m에 달하며, 한양대 임야를 등진 남고북저형의 대지로 일조와 건축 배치에 불리한 여건을 갖고 있다. 

이에 높이규제 완화(2종7층→24층 내외) 및 지형의 단차를 활용한 계획을 통해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아파트단지 개발로 인해 기존 보행 동선의 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양대 산책로와 단지 내 보행 동선, 마장역세권, 청계천까지 주변 지역과 끊임없이 연결되는 보행체계를 구축한다. 

조남준 시 도시계획국장은 "마장동 382일대는 열악한 도로 여건과 급경사 지형으로 자생적인 정비가 이뤄지지 못해 주민들의 불편을 겪어 왔다"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지역차원의 기반시설 정비, 복잡한 이해관계 조정 등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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