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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스토킹 피해자 일상회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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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스토킹 피해자 일상회복 지원
  • 김상섭
  • 승인 2023.07.21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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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스토킹 통합창구’ 운영 등
스토킹 피해자 일상회복 지원홍보 이미지.(사진= 인천시 제공)
스토킹 피해자 일상회복 지원홍보 이미지.(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스토킹 피해자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21일 인천시는 스토킹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스토킹 통합창구’를 선제적으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시는 지난해 12월 ‘인천시 스토킹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하고 있다.

이후 여성 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내에 스토킹 통합창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달 18일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전부터 인천시는 스토킹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을 시작한 셈이다.

인천시민 누구나 스토킹 피해로 지원이 필요한 경우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스토킹 통합창구’ 또는 가까운 가정폭력 상담소에 연락하면 된다.

그러면 인천시, 경찰청, 스토킹 전담 경찰관, 인천시 스토킹 피해자 지원 전문 상담소와 연계해 피해자의 안전과 심리치료, 법률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인천시의 스토킹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사업으로는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스토킹 통합 센터를 중심으로 ▲1366센터와 경찰서 간 안전보호 및 연계 지원하고 있다.

또, ▲피해자 긴급 보호시설 연계 ▲치료회복 프로그램 지원 ▲법률 지원 등으로 스토킹 피해로 인한 위험과 손상된 정서 회복을 도와 일상으로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스토킹 범죄 피해자 등 여성 1인 가구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여성안심드림(Dream)’ 사업을 실시해 안전한 인천을 만들기 위한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안심드림(Dream)’ 사업은 여성 안심 홈세트(가정용 폐쇄회로(CC)TV, 스마트 초인종, 문 열림 센서, 휴대용 비상벨 등) 지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2개 구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점차 사업을 확대해 스토킹 등 범죄 사각지대를 없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인천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스토킹과 같은 피해자의 일상을 파괴하고 공포로 몰아넣는 위험한 범죄는 국가와 경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일상복귀를 돕는 것은 우리 시의 역할"이라며 "인천시민의 행복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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