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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월부터 장애인콜택시·바우처택시 운행 확대…대기시간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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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월부터 장애인콜택시·바우처택시 운행 확대…대기시간 감축
  • 허지영
  • 승인 2023.07.25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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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콜택시(사진=서울시 제공)
장애인 콜택시(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콜택시 운행 확대부터 비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바우처·임차택시 활성화까지 폭넓게 지원할 전망이다.

우선 장애인 콜택시 운행을 늘리기 위해 장애인콜택시를 연말까지 30대 추가해 692대로 늘리고, 2025년까지 총 870대로 확충한다.

이에 더해 장애인 콜택시를 추가로 더 확보할 수 있도록 택시업계와 협업을 통해 '법인 특장택시' 30대도 10월부터 시범 운행한다.

비휠체어 장애인은 부족한 장애인콜택시 대신 임차택시, 바우처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 규모를 확대한다.

비휠체어 장애인의 대체교통수단인 임차택시를 현재 54대에서 9월까지 120대로 늘려 운행한다.

비휠체어 장애인의 주요한 이동수단의 하나인 바우처택시 운행 규모도 확대한다.

9월부터는 온다택시 6000대 참여 확보를 추진해 현재 운행 대수 1600대에서 총 7600대로 운행 규모를 대폭 늘린다.

바우처택시의 요금은 장애인콜택시와 동일한 수준으로 낮춰 편의성과 이용률을 높인다.

생활 이동 외에도 여가, 관광 등 장애인의 단체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버스 도입 확대도 추진한다.

연내 휠체어 이용자 2명, 비휠체어 이용자 6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소형버스 2대를 추가 도입해 주말 등 여가 활용, 단체 및 가족단위 수도권 내 관광지 탐방 등 차량 이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는 다양한 정책들이 유기적으로 작동돼야 그 실효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 이용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해 약자와 동행하는 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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