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대구보건대학교 남성희(67) 총장을 '제20회 대구시 여성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매년 여성의 지위 향상 및 권익증진, 양성평등 촉진, 지역사회 발전에 귀감이 되는 여성 1명을 선정해 '대구시 여성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남 총장은 지난 2002년부터 대구보건대학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수많은 수식어로 지역사회에서 유리천장을 깬 대표적 여성이다.

지난 2009년 최연소 여성단체협의회 회장과 2005년 여성 최초로 국제로타리 3700지구 총재를 역임했으며, 지난 2020년부터 여성 최초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 14대 회장을 역임하며 여성 역량강화 교육과 각종 공익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으며, 창의적 사업 전개로 지역 여성계의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29~30대)을 연임하면서 기업·기관·단체와의 사회공헌 협약을 확대했다.

이 외에도 남 총장은 소속 대학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과 전국에서 문화와 봉사 분야에 가장 앞선 보건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시켰으며, 기부·봉사 문화 확산과 교육 등 다양한 분야 활동으로 지역발전에 공헌했다.

한편 올해 여성대상 시상식은 오는 9월 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3 여성UP엑스포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조인경 jik@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