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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산림병해충 집중방제기간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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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산림병해충 집중방제기간 지정
  • 김상섭
  • 승인 2023.07.28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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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까지 3개월간,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 운영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모습.(사진= 인천시 제공)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모습.(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지난달부터 산림병해충 집중방제기간으로 정해 산림병해충 발생 증가에 대응한다.

28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병해충 발생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오는 8월까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산림병해충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지난 6월부터 오는 8월까지를 산림병해충 집중 방제 기간으로 정했다.

산림피해방지 및 지역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인 예찰 활동과 적기에 방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책본부는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구축, 지역주민대상 산림병해충 관련홍보, 피해목 방제사업 및 제거처리, 피해목 발견을 위한 공동 예찰 진단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4개단을 운영하며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병해충의 피해가 발생되고 있어 병해충 이동 특성에 따라 농경지와 주변 산림에 공동방제가 필요하다.

따라서 시는 지역별 농업부서와 협의체를 구성해 산림지역과 농경지가 동시에 방제될 수 있도록 공동방제계획을 수립하고 공동방제의 날을 지정해 협업 방제를 실시·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까지 병해충 월동난 예찰 및 방제계획을 수립해 지난달까지 1차 협업방제를 실시했으며, 이달 약·성충 발생조사 실시 후 다음 달까지 2차 협업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1차 검사기관인 인천대공원사업소는 각 군·구에서 채취한 소나무재선충병 의심시료를 정밀검사해 재선충병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세철 시 녹지정책과장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적극 운영해 산림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체계적인 예찰과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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